[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체 게바라’의 관람포인트가 공개됐다.

‘체 게바라’(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배급 찬란)는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불리는 체 게바라의 쿠바, 볼리비아 혁명의 비하인드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체 게바라’에서 완벽한 연출로 21세기 스크린에 체 게바라를 부활시킨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데뷔작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최연소로 수상한 천재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는 7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역사를 바꾼 위대한 아이콘에 대한 유일무이한 전기영화를 탄생시켰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체 게바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영화가 아니다. 투쟁의 한복판에서 그의 주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객들이 몸소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을 만큼 영화 속에서는 체 게바라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투쟁했던 사람들과의 연대와 갈등, 쿠바, 볼리비아, 미국 등 각국의 이해관계까지 담아 더욱 놀라움을 선사한다.

체 게바라로 분한 베니치오 델 토로의 필모 최강 열연이 주목받고 있다. 베니치오 델 토로는 체 게바라를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하게 캐릭터 연구에 몰입하여 직접 남미 여행 중 피델 카스트로를 만나고 스페인어를 다시 공부하는 등 각고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체 게바라가 살아 돌아온 듯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제61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체 게바라를 다룬 수많은 작품 중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체 게바라’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쿠바와 볼리비아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한 혁명의 시작과 끝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혁명의 아이콘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인간적인 모습까지 담아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체 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는 쿠바 혁명 전쟁의 기억을 ‘체 게바라: 2부 게릴라는 ‘체 게바라의 볼리비아 일기를 원작으로 해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옮겨 진한 여운을 남긴다.

‘체 게바라’는 오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체 게바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