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가수 안예은이 자신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누리꾼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다.

20일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안예은은 자신을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지목한 누리꾼 대해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안예은을 학교 폭력 가해자로 말한 누리꾼이 특정됐으며 고소인 조사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5월 한 누리꾼은 안예은을 상대로 "안예은이 학교 재학 당시 자신에 대한 불미스러운 소문을 퍼트렸고 이 때문에 전학을 갔다"고 폭로하며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밝혔다.

안예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도 왕따피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알고 있다. 연락이 닿는 동창들에게 물어봤으나 소문 자체가 없었다는 대답이 전부였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고소건에 대해 안예은의 소속사 팬더웨일 컴퍼니 관계자는 같은 날 티브이데일리에 "안예은이 자신을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지목한 누리꾼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한 것은 맞고 자세한 입장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안예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