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가수 김종국이 2200억원 몸값의 축구선수 폴 포그바와 만났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포그바를 만난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은 “포그바가 인터뷰를 할 때 내 동생을 존경한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뚱브라더스에게 이야기를 했다. 김종국은 박지성을 이야기하면서 에브라의 팔로잉 68명 중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고 인맥 자랑을 했다.

이후 풋살 경기에 나선 김종국은 포그바와 신경전을 펼쳤다. 포그바는 어시스트를 하며 팀 포그바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김종국의 실수로 인해 팀 포그바는 추가 골을 넣었다. 김종국은 결정적인 순간 헤딩을 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후 대기실에서 포그바와 만남을 가진 김종국은 자신의 직업이 뭔지를 물어봤다. 그리고는 자신의 나이도 물었다. 포그바는 김종국이 가수라는 사실에, 그리고 44살이라는 말에 놀랐다.

김종국은 포그바를 위해 분식과 식혜를 준비했다. 포그바는 “이걸 먹으면 당신처럼 근육이 생기냐”고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또한 포그바는 김종국에게 태권도를 좋아한다면서 즉석에서 태권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

무엇보다 김종국은 포그바가 엄마를 데리고 여기저기를 여행한다는 말에 동질감을 느꼈다. 그리고는 김종국은 포그바에게 자신도 엄마와 함께 여행을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김종국은 결혼한 포그바와 달리 결혼을 하지 않아서 엄마가 걱정을 한다고 했다. 그러자 포그바는 김종국의 부탁을 받아 “엄마, 걱정마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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