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백반기행' 만화가 허영만과 야구선수 양준혁이 밥동무로 함께한다.

4일 방송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의 여섯 번째 백반 여행지에 '야구의 신' 양준혁이 허영만과 식도락 여행을 떠난다.

대구 홍보대사이자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준혁은 어딜 가나 사인 요청이 쇄도하고 끊임없이 플래시 세례가 이어지는 고향의 슈퍼스타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대구 별미기행을 위해 허영만과 양준혁은 대구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앞산전망대부터 서문시장, 북성로 등 중구 일대는 물론 양준혁이 나고 자랐던 방천시장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까지 대구의 개성 강한 맛과 멋이 살아있는 골목 구석구석을 누볐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윤기가 자르르 한 냄비밥 한 상차림을 내놓는 곳.매콤하게 볶아낸 돼지복음과 구수한 된장찌개로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 양준혁은 허영만이 알려준 숭늉을 맛있게 먹는 비법을 실천 한 후 “숭늉 맛의 신대륙을 발견했다”며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양준혁은 화끈한 맛이 일품인 중화비빔밥과 중화비빔면을 먹으며 매운맛을 사랑하는 대구 토박이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애정하는 뭉티기를 게 눈 감추듯 해치우고 어머니가 항상 끓여주시던 국을 떠올리는 소고기 국밥을 먹으며 고향의 맛을 즐기는 등 대구의 맛에 흠뻑 젖었다.

두 식객 허영만과 양준혁의 대구 별미기행이 담긴 '백반기행'은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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