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9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배급 소니픽쳐스)은 전날 대비 17.1%의 관객이 감소한 20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음에도 9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521만6012명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전날 대비 8.6%의 관객이 감소한 7만822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946만4398명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10일 개봉한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 배급 판씨네마)은 4만7422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날 일별 박스오피스 3위로 시작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6만6686명이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영화 ‘토이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전날 대비 17.9%의 관객이 감소한 3만332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날 보다 한 계단 하락한 일별 박스오피스 4위로 떨어졌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288만2810명이다. ‘토이 스토리4’는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전날 대비 22.3%의 관객이 감소한 1만810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5위로 밀려났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983만8642명이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뒤를 이어 ‘기방도령’과 함께 개봉한 영화 ‘진범’은 개봉 첫날 일별 박스오피스 6위로 시작을 했다. 신작의 개봉으로 인해 영화 ‘존윅3: 파라벨룸’은 전날 보다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8위, 영화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는 9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