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우도환이 오랜 시간 분장을 했다고 밝혔다.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 시사회가 2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을 비롯해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우도환은 극 중 지신 역을 맡았다. 특히 우도환은 박서준과 CG 작업 등을 통해서 완성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우도환은 “CG 연기를 하면서 불 주먹과 싸워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다”고 했다.

또한 우도환은 지신 역을 위해서 특수 분장을 해야 했다. 이에 우도환은 “7시간 특수 분장을 했다. 입 안과 몇몇 부분 CG였다면 비늘 같은 표피를 특수 분장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김주환 감독은 “지신 캐릭터가 용후의 주먹을 맞을 때마다 CG처리를 했지만 타 들어가는 효과를 특수 분장으로 처리를 해야 했다”며 “그래서 액션을 찍을 때 한 장면마다 30분씩 특수 분장을 수정해야 했다”고 말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을 맡았으며 안성기는 악을 쫓는 구마사제 안신부 역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또한 우도환은 세상에 악을 퍼트린 검은 주교 지신 역을 연기한다.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