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배우 윤동환이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얻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윤동환이 출연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동환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윤동환을 만난 곳은 다름 아닌 절이었다. 윤동환은 절에 방문한 이유를 "요가하면서 심신을 수련하는 길을 걷고 있다, 출가까지는 아니고 반 출가 반 스님 여기서 생활을 많이 한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법당을 나온 윤동환은 자신이 머무는 한평 남짓한 방을 공개했다. 창과 화장실도 없는 공간에서 살고 있는 그는 "발리로 가서 3개월 간 요가를 했고 이후에는 태국으로 갔다. 자기를 돌아보는 과정, 참 나를 발견하는 과정을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동환은 연기를 멈춘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연기를 안 하고 싶어서 안 한게 아니고 어떤 상황에 의해서 못하게 됐다. 블랙리스트 개념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속에 묻어둔 이야기를 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윤동환은 "(방송 출연이) 구두계약이 된 상태에서 안 하게 되고 못 하게 된 적도 많았다. 목소리도 안 좋아지게 됐다. 스트레스를 받아 목소리도 안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