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승리가 대표로 있던 아오리 라멘점주가 성매매 알선 등 혐의에 연루된 승리로 인해 매출이 급락했다면 직접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본사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4천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아오리라멘점주는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에 일본식 라멘 등을 판매하는 아오리에프앤비와 ‘아오리의 행방불명’이라는 상호의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수원, 부산, 울산 등에서 영업을 해왔다.

승리가 이 회사 대표로 재직하면서 아오리라멘을 승리라멘으로 홍보했다. 지난해 월평균 매출이 1억원을 넘던 점포들은 승리가 지난 1월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면서 지난 1월부터 4월 월평균 매출이 절반도 안될 정도로 급감했다.

아오리라멘점주는 대표였던 승리가 매출 급감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배상해야 한다며 아오리에프앤비와 더불어 승리를 피고로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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