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유튜버 양예원 등 여성 모델을 성추행하고 사진을 불법 유출한 혐의를 받은 최 씨에 대한 징역형이 확정됐다.

8일 대법원 2부는 8일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특례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 씨(40)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 5년간의 관련 기간 취업제한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 씨는 2015년 7월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비공개 조건으로 촬영된 양예원의 노출 사진을 지인에게 유출하고 모델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씨는 사진 촬영과 유출 혐의에 대해 인정했으나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해 왔다.

1, 2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라는 이유로 신빙성을 인정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단을 존중해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며 유죄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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