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2016년 경찰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채널A '뉴스A'는 양현석이 지난 2016년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자신이 소유한 6층 건물 가운데 3층을 임의로 용도 변경했다. 이는 건축법을 위반한 것으로 당시 양현석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지만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수사팀이 양현석을 직접 찾아갔기 때문. 일반적으로 경찰 수사팀이 직접 피의자를 방문해 조사하는 경우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일 경우에 해당하기에 경찰 내부에서도 양현석에 대한 경찰의 방문 조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현석은 약식 재판을 통해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수사 담당 경찰은 양현석이 바쁜 관계로 방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혜라는 지적에는 "사정에 따라 하는 거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이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황에서 경찰의 특혜 의혹까지 더해진 가운데 양현석이 어떤 방식으로 조사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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