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해피투게더4' 정해인을 향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해투 음악앨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고은 정해인 김국희 정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김고은 정해인 김국희 정유진은 개봉을 앞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 이들은 시종일관 서로를 향한 미담을 내놓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먼저 김고은과 정해인은 과거 드라마 '도깨비'에서 잠깐 호흡을 맞춘 바 있었다. 당시 '도깨비'의 여자 주인공이었던 김고은은 특별 출연이었던 정해인을 각별히 잘 챙겨줬다고. 바쁜 일정에도 자신은 물론 주위의 현장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는 김고은에게 고마웠다고 밝힌 정해인은 "제게 '다음에 기회 되면 또 현장에서 보자'고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았다"고 전해 김고은을 미소 짓게 했다.

김고은은 정해인의 말간 첫인상과 청량한 얼굴이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특히 잠깐이지만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췄을 당시 김고은의 얼굴에 번진 미소를 본 공유가 "역대급으로 웃음 짓더라"며 놀림 받기도 했다고. 이에 김고은은 "불가항력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 역시 김고은이 소녀 같이 풋풋한 매력이었다고 첫인상을 밝혔다. 그는 "통통 튀고 귀여운 소녀였다"며 김고은을 칭찬했다.

김고은은 정해인이 놀리기 재밌다고 미소 지으며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익숙하지 않은 정해인의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고 시종일관 미소 지었다. 김고은은 정해인이 매사 진중하고 선비 같은 스타일이지만 가끔씩 상남자 스타일의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특히 보기와 다르게 술을 잘 마신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주량은 한 병 반"이라며 "당시 스태프들도 많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며 술자리에서 취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정유진도 정해인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고 밝히며 그의 인품을 높이 평가했다. 김국희도 "이래서 정해인, 정해인 하는구나 하는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 정해인과 촬영하며 "'심쿵'할 수밖에 없는 눈빛"이라며 속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해인은 "촬영할 때 느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해피투게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