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8월 셋째주(8월 12~18일)에는 실력파 가수들의 신보가 쏟아졌다. 가수 윤딴딴과 밴드 더 로즈를 비롯해 숀, 박정현 등이 새 앨범을 냈다. '미스트롯'으로 인기 절정에 오른 가수 정미애도 신보를 냈다.

◆ 윤딴딴 - '반육십' (발매일 8월 13일)



윤딴딴의 새 미니앨범 '반육십'에는 지난 6월 공개한 싱글 앨범 '잘 살고 있지롱'과 타이틀곡 '발명가'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30대에 들어선 윤딴딴이 지금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주로 담겼다. '발명가'를 통해서는 '세상이 힘들어도 웃으며 바라보는 대로 밝은 길이 열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김지하 - 소소하면서 듣기 편한, 윤딴딴 스타일의 곡들.
김한길 - 감성 자극 보이스.
김예나 - 가끔은 이런 재밌고 편한 노래가 좋다.
오지원 - 재치발랄한 음악. 기분 좋은 사운드.

◆ 더 로즈 - '레드'(RED) (발매일 8월 13일)



더 로즈의 세 번째 싱글 '레드'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레드'와 수록곡 '캘리포니아'(California) 두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틀에 갇혀 있는 청춘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열정, 사랑 등을 상징하는 빨간색에 일상을 탈피하는 자유로운 이미지를 부여, 듣는이에게 생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몽환적이지만 청량하게 퍼지는 신스 사운드, 리드미컬한 기타와 베이스, 후반부에 터지는 드럼과 메인 보컬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시원한 록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김지하 - 더 단단해진 사운드. 여름 분위기에 맞춰 신나기까지 한 곡들.
김한길 - 공감을 이끄는 가삿말.
김예나 - 톡 쏘는 청량한 보컬과 시원한 밴드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
오지원 - 세련된 사운드. 매혹적인 음악.

◆ 정미애 - '꿀맛' (발매일 8월 15일)



정미애의 신곡 '꿀맛'은 셔플과 홍키통키 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트로트 곡이다. 국악풍의 멜로디와 러시아풍의 편곡이 가미돼 신선함을 배가, 듣는 재미를 높였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라밤바' '수은등' '장녹수' 등도 수록됐다.

김지하 - 목소리가 주는 감동이란 이런 것.
김한길 - 들을수록 중독성 갑.
김예나 - 목소리가 꿀맛 그 자체.
오지원 - 정미애의 시원한 가창력이 포인트.

◆ 숀 - '36.5' (발매일 8월 15일)



숀의 새 미니앨범 '36.5'에는 앨범명과 같은 타이틀곡 '36.5'와 '달' '투 비 러브드'(To Be Loved) 등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섬머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온도와 뜨거운 여름이 365일 생각되는 곡이다.

김지하 - 세련된 사운드.
김한길 - 더욱 강력해진 유니크함 음색.
김예나 - 여름 바람을 연상케 하는 시원한 사운드.
오지원 - 뉴트로의 흐름을 잘 캐치한 앨범.

◆ 박정현 - '더 원더'(The Wonder, 스페셜 에디션) (발매일 8월 16일)



'더 원더'는 박정현의 정규 9집 완성판이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더 원더'라는 타이틀로 다수의 선공개 싱글 음원 프로젝트를 이어온 그가 신곡 '다시 사랑이'를 더해 정규 9집 스페셜 버전을 완성했다. 신곡은 과거의 상처로 밀어낸 사랑을 깨닫게 되는 애틋한 감정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9집 '더 원더'에 수록된 '같이' '기억하자' '세븐틴' 등 기존 8개 곡 전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가창력과 표현력은 비교 불가.
김한길 - 짙은 감성이 묻어난다.
김예나 - 마음 촉촉해지는 감성 저격.
오지원 - 목소리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음악.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