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2세 생각에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87, 88회에서는 한태주(홍종현)가 강미리(김소연)의 임신 사실에 몹시 기뻐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태주는 강미리의 임신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나가는 길에 아기용품점에 들어가 태어날 아가를 위한 선물을 구입했다.

한태주는 양손 가득 아기 선물 꾸러미를 들고 집으로 들어왔다. 강미리와 전인숙(최명길)은 깜짝 놀라 "이게 다 뭐냐"고 물었다. 한태주는 "너무 예쁘지 않냐. 하루종일 흥분돼서 일할 수가 없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오는 길에 쇼핑 좀 했다. 우리 아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뭘 좋아하려나"라며 "이름은 뭘로 짓지? 아들일까, 딸일까. 아들이면 같이 야구를 해야하나, 딸이면 같이 소꿉놀이를 해야하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강미리는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전인숙도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훔치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