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동물, 원’이 영화 속 감성이 담긴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동물, 원’(감독 왕민철•제작 케플러49오디오비주얼)은 울타리 뒤 보이지 않는 세상, 반 야생으로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동물원의 야생 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감성다큐멘터리다.

이번에 공개된 ‘동물, 원’ 메인 포스터는 거친 느낌이 드는 파란 바닥에서 서로를 향해 안부를 묻는 듯 인사를 나누고 있는 물범 가족의 모습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범 가족 바로 옆에 삽입된 “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는 카피는 동물원에서 태어나서 자라는 야생동물들과 야생동물들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이 무엇일지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울타리 뒤, 울창한 하루”라는 태그라인은 작은 공간 속에서도 서로의 행복을 꿈꾸는 동물원에 관한 새로운 시선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동물, 원’ 보도스틸 10종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안에서 쉴새 없이 변화하는 하루하루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울타리 안의 동물들과 울타리 바깥에서 동물들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모두의 마음 속에 담긴 익숙한 풍경임에도 어딘가 시큰해지는 낯선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 동물들의 밥을 챙기고 아픈 동물들을 관리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하염없이 관찰하는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의 모습은 알려지지 않은 동물원의 현실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고조시킨다.

동물원의 일상을 통해 관객들 스스로의 동물원에 관한 시각을 이끌어내는 영화 ‘동물, 원’은 오는 9월 5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동물, 원’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