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 '인간극장'의 '개미와 베짱이'에서 남편 무석 씨가 부인 정분 씨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개미와 베짱이' 4부로 꾸며졌다.

이날 무석 씨는 아내의 손을 마사지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정분 씨는 무석 씨에게 "당신처럼 매미 같이 하루살이로 살면 누가 좋다고 하냐"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미소 지었다.

무석 씨는 "전부 다 개미 같으면 세상을 어떻게 살겠냐"고 너스레를 떨며 "나는 부지런한 매미다. 노래도 잘 부르고 일도 잘 한다. 세상에 나만큼 일 잘 하는 사람 있냐. 원하는 대로 다 해주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정분 씨는 "당신은 매미다. 노래만 부르고 잘 놀러 다니는 매미"라고 했다.

무석 씨는 "그럼 누가 행복하겠냐"고 물었고, 정분 씨는 "내가 개미처럼 잘 모아 놓으니까 당신이 잘 돌아다닌다"고 답했다.

그러자 무석 씨는 "그럼 나는 당신 덕분에 행복하네. 고맙다. 당신이 이 손으로 많이 모아 놔서 내가 마음 놓고 놀러 다닌다. 신나게 노니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무석 씨의 고맙다는 말에 정분 씨는 "개미가 모아 놨으니까 얻어먹으러 와라. 조금 나눠 줄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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