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변신’이 ‘분노의 질주:홉스&쇼’의 1위 질주를 저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신’(감독 김홍선•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은 개봉 첫날 9만741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8년 ‘곤지암’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이후 한국 정통 공포 영화가 1위에 오른 첫 기록이다. 무엇보다 일주일 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분노의 질주:홉스&쇼’의 질주를 저지했다. ‘변신’의 누적 관객수는 11만2019명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일주일째 1위 자리를 지켰던 ‘분노의 질주:홉스&쇼’(감독 데이빗 레이치•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는 전날 대비 19.4%의 관객이 감소한 9만6392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239만552명이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완벽히 다른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올여름 최고의 액션 영화다.

‘변신’과 함께 21일 개봉한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제작 영화사 심플렉스)은 개봉 첫날 8만3273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3위로 시작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8만8715명이다.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에 발탁돼 세조(박희순)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ㆍ제작 외유내강)는 전날 대비 13.2%의 관객이 감소한 8만2642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4위로 하락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783만6304명이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 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제작 빅스톤픽쳐스)는 전날 대비 23.9%의 관객이 감소한 6만6234명을 동원해 전날 대비 두 계단 하락한 일별 박스오피스 5위로 떨어졌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419만1522명이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뒤를 이어 영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일별 박스오피스 6위,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7위, 영화 ‘원더랜드’는 8위, 영화 ‘레드슈즈’는 9위, 영화 ‘알라딘’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변신’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