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위대한 쇼’ 배우 임주환이 송승헌과 대립각을 세웠다.

2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연출 신용휘)에서는 강준호(임주환)가 위대한(송승헌)과 날선 신경전을 벌여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시간 라이벌 관계였던 두 사람이 대리기사와 손님으로 우연히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위대한은 자신이 전교 1등을 하자 어머니가 가게에서 쫓겨날 뻔했다고 말했다. 줄 곧 1등을 했던 강준호의 등수가 떨어지자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강준호의 아버지가 위대한의 어머니를 내쫓으려 했다는 것.

과거 사건을 계기로 올바른 정치를 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위대한에게 강준호는 “근데, 개인적인 한풀이 때문에 정치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국민들은 무슨 죄냐”라며 싸늘하게 답했다. 룸미러로 서로의 시선을 끝까지 피하지 않는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아 몰입도를 높였다.

그 순간 접촉사고가 발생했고 강준호는 위대한에게 운전이든 정치든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분노를 다스리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에 위대한은 “너와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며 정치를 하지 말라”고 말했고 강준호는 “그래도 너보다 잘할 자신은 있어. 정치”라고 맞받아치며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의 날 선 신경전은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위대한 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