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마리 앙투아네트' 황민현이 첫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29일 오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연출 로버트 요한슨) 프레스콜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룹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은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을 맡아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황민현은 "아이돌 가수로 무대에 오르는 것과 뮤지컬 배우로 오르는 건 다르기 때문에, 부담이나 걱정도 많았다"며 "그러나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좋은 작품으로 첫 뮤지컬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페르젠이라는 역할을 하며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황민현은 "페르젠이 군인이기 때문에 강인한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 굉장히 신경을 썼던 것 같다"고 답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게 다룬 작품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