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공부가 머니'에서 이봉주 부부가 자녀 양육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전 마라토너 이봉주 가족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봉주는 두 아들의 등교를 담당하고 있었다. 두 아들을 데려다준 후 집에 돌아온 이봉주는 아내와 자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봉주는 아내에게 "우석이가 뭐가 됐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아내가 "걔는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자 이봉주는 "그럼 공대네. 정해졌네"라고 말했다.

아내는 "중요한게 뭔지 아냐. 내가 하고 싶은 거랑 잘하는 것은 다른거다"고 강조했다.

이봉주는 "하고 싶은거 하면서 열심히 하면 되는거다"고 의아하다는 듯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잘 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봉주는 "왜 그럴 수 없냐"고 반박했다.

아내는 거듭 "난 잘하는 것을 찾아줄거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의견 충돌을 지켜보던 전문가는 "잘하는 것은 어려우면 피할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을 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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