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연애의 맛'에서 천명훈이 '명품' 외조 퍼레이드를 펼쳤다.

29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에서는 천명훈이 조희경의 카페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명훈은 대형 선인장을 들고 조희경이 운영하는 카페에 찾아갔다. 천명훈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조희경은 깜짝 놀랐다.

천명훈은 자신이 들고 온 선인장을 카페 정문 앞에 세웠다. 선인장에는 '건물주 돼서 고기 사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조희경은 "고기 정도야"라며 고마워했다.

조희경은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친언니를 소개했다. 천명훈은 이미 SNS를 통해 친언니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천명훈은 선인장에 이어 싸인 액자를 선물했다. 싸인과 함께 '행복해 너두 사랑해 나두'라는 글을 적어 마음을 표현했다.

천명훈은 선반 위에 액자를 올려 눈에 잘 보이게 했다. 이를 본 조희경의 언니는 "이걸 보니 명훈님 가게 같다"고 웃었다. 그러자 천명훈은 "곧 그렇게 될 수도 있다"며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었다.


천명훈만의 '명품' 외조는 계속 됐다. 두 사람의 진전을 위해 김재중 장수원까지 등장한 것. 김재중 장수원의 깜짝 등장에 조희경은 크게 당황한 듯 눈이 휘둥그레졌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희경은 "방송에서 까불까불하다"며 천명훈의 방송 이미지를 언급하자 김재중 장수원은 "방송은 방송 이미지일 뿐"이라고 안심시켰다.

조희경은 "저는 (천명훈의) 방송 이미지보다 제가 겪은 이미지를 생각한다. 좋은 분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재중 장수원은 감탄하며 "감동적이다.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희경은 "맞춰 가는거다"고 쑥스러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