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살림남2' 김성수 딸 혜빈이가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를 찾았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와 딸 혜빈이가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혜빈이의 고장난 노트북을 고치기 위해 단양에서 만난 강민 군이 다니는 대학교를 찾았다. 김성수는 "혜빈이가 대학 캠퍼스를 구경 가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서 데리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혜빈이는 한껏 꾸민 채로 캠퍼스로 향했다. 혜빈이는 "대학 가면 예쁜 언니들도 많고 잘생긴 오빠들도 깔렸겠죠?"라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혜빈이는 "대학 가면 못생긴 얼굴도 바뀐다고 하지 않냐"며 한껏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학교에서 만난 강민 군은 혜빈이의 노트북이 왜 고장 났는지를 바로 알아냈다. 강민 군은 순식간에 노트북 수리를 마쳤다. 혜빈이는 "대학생들은 너무 멋있는 것 같다.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다"고 했다.

사회복지학과를 가고 싶다고 밝힌 혜빈이는 강민 군에게 대학생이 되면 귀를 뚫을 수 있는지 물었다. 김성수는 혜빈이가 대학교만 가면 하고 싶은 것 모두 다 할 수 있게 해준다고 약속했다.

혜빈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대학생 되면 CC(캠퍼스 커플)를 꼭 하고 싶다"고 부푼 희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성수는 "하고싶은 대로 하게 놔둘 것 같냐.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살림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