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누르고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개봉 첫날 5만827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했다. 무엇보다 일주일간 1위 자리를 지킨 ‘유열의 음악앨범’의 1위 행보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5만8980명이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27년 만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돌아온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 영화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제작 무비락)은 전날 대비 14%의 관객이 감소한 4만8881명으로 ‘그것: 두 번째 이야기’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일별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84만6132명이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다.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은 전날 대비 8.1%의 관객이 감소한 3만326명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3위로 하락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160만636명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ㆍ제작 외유내강)는 전날 대비 3.9%의 관객이 증가한 2만9911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900만8147명이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 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영화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감독 김진철•제작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개봉 첫날 2만7938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5위로 시작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3만686명이다.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는 지구에서 훔쳐 온 기계들을 이용해 달나라를 공격한 치올라 외계인들에 맞서기 위해 달로 떠나는 차탄과 카봇들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뒤를 이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전날 대비 두 계단 하락한 일별 박스오피스 6위로 하락했다. 영화 ‘47미터 2’는 일별 박스오피스 7위, 영화 ‘봉오동 전투’는 일별 박스오피스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전날 대비 두 계단 하락해 10위로 떨어졌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그것: 두 번째 이야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