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 박정민이 자신의 손재주가 있어서 카드 기술을 빨리 배웠다고 했다.

박정민은 5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ㆍ제작 싸이더스) 관련 인터뷰에서 “캐스팅이 되고 촬영할 때까지 카드를 쥐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물리적으로 몇 개월 연습을 했다고 하면 뭔가 몇 개월 동안 어디 틀어 박혀서 카드 연습만 한 거 같다”며 “시간 날 때마다 카드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에게 배웠다. 그 와중에 안 되는 기술을 빼고 되는 것들로 익혔다”고 했다.

이어 “나름 손재주가 있는 편이다. 손으로 하는 걸 좋아해서 손재주가 있다”며 “선생님도 카드를 빨리 배우는 편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 덕분에 다른 사람보다 시간이 더 남아 더 많은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출연한 배우들은 촬영 당시 직접 카드를 치기도 하면서 카드 기술을 익혔다. 이에 배우들과 카드를 할 때 기술을 써본 적이 있냐고 묻자 그는 “어느 정도 세팅을 해놔야 기술도 가능하다. 실제로는 써보지는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드 선생님이 한 판에 스티풀과 로티풀이 한꺼번에 뜨면 그 판을 엎으라고 했다. 한 판에 그렇게 나올 확률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오는 11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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