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특별 출연 라인업과 함께 첫 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첫 방송 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연출 김가람, 이하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이런 가운데 9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과 더불어 조성하, 고수와 우현, 조련 부부 등 특별 출연하는 배우 9인을 모두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예고 영상에서는 ‘꽃파당’에 첫사랑 개똥(공승연)과의 혼사를 의뢰하는 이수(서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꽃파당’이 맺어준 인연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소문을 듣게 된 것. 하지만 사랑보다 사람을 찾아준다는 매파 마훈(김민재)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사랑 타령을 날더러 믿으라는 것이냐”며 의뢰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모두를 불안에 떨게 만든 개똥이와 이수의 혼사는 결국 성사되지 못한 가운데, 마훈이 “우리 수는 돌아올 거”라고 끝까지 믿는 개똥이를 책임지겠다고 나서며 세 사람의 앞날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마훈, 개똥, 이수의 미묘한 관계를 예고한 이번 영상에서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들이 있었다. 제작진은 “첫 주부터 극의 전개에 깊은 영향을 주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조성하, 고수, 우현, 조련, 안상태, 안세하, 장수원, 박수아, 이수지 등 예상치 못한 장면 곳곳에서 무게감과 유쾌함을 더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조성하와 묵직한 존재감의 고수가 각각 임금과 세자로 첫 회부터 등장할 계획이다. 우현과 조련 부부를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예고 영상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안세하는 이수를 ‘꽃파당’으로 향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배우로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 박수아와 장수원은 ‘꽃파당’의 첫 혼사 의뢰인으로 등장, 사내 매파들의 중매 실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독보적인 개성의 코미디언 안상태와 이수지는 인상적인 캐릭터를 재치 있게 그려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출연에 흔쾌히 응해주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준 모든 배우들 덕분에 극의 완성도가 배가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며 “첫 주 이후에도 쟁쟁한 특별출연 라인업은 계속 이어진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배우가 등장할지 본방송을 통해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꽃파당’은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이날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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