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SNS 라이브 방송 중 낯선 남성의 등장에 불안을 호소했다.

설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했다. 설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인과 함께 술집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설리는 어딘가를 응시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라이브 방송에는 취객으로 보이는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남성은 횡설수설 말을 한 뒤 사라졌다.

설리는 남성이 사라지자 시청자들에게 “저는 밖에 잘 못 나온다. 무서웠다”고 불안을 호소했다. 설리의 지인 역시 “설리랑 자주 보는 사이인데 요즘 계속 설리 집에서만 만났다. 올해 처음으로 밖에서 만난 거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취객이 다시 등장했다. 설리는 불안한 듯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움츠리며 경계 태세를 보였다. 설리에게 다가온 남성은 “설리님, 이거 한 마디만 해주시면 안 되냐”고 말했다. 이에 설리 지인이 나서 “아까부터 거절했다”고 말했다.

설리는 불안을 호소하며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지인에게 방송을 종료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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