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대장금’과 ‘거침없이 하이킥’ 중 북한에서 시청했을 시 더 처벌 수위가 높은 드라마가 공개된다.

22일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북한에서 목숨을 걸고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도왔던 탈북 브로커가 출연한다.

이날 ‘이만갑’에서는 북한에서 북한 주민 50여 명을 탈북 시킨 브로커 출신 탈북민이 출연한다. 북한에서는 탈북을 돕다가 발각되면 총살을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는데, 탈북 전 그가 탈북 브로커로 전국 공개수배까지 당한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삼엄한 감시망을 뚫고 수많은 사람을 탈북 시킬 수 있었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탈북을 시도하는 북한 주민들과 함께 은신처에서 한국 드라마를 봤던 사연도 공개한다. 한국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주로 봤다고 밝힌 그는 북한에서는 어떤 드라마를 봤는지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다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배우 최민용과 박은혜가 서로의 대표작 ‘거침없이 하이킥’과 ‘대장금’ 중 어떤 드라마가 더 센 처벌을 받는지를 놓고 때 아닌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과연 어느 게 처벌 수위가 높을지, 또 가장 중범죄 취급을 받는 한국 드라마는 어떤 게 있을지는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탈북 브로커가 출연하는 ‘이만갑’은 2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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