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민낯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감옥에서 보내온 성령-낙토는 왜 사라지지 않나?’편이 전파를 탔다.

신옥주 목사는 하나님이 약속한 땅 낙토라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켰다. 지난해 두 차례의 방송으로 교회 내에서 일어난 인권유린의 실상이 폭로됐다. 신옥주 목사는 신도들을 심리적, 육체적으로 지배해오면서 타작마당이라는 의식을 통해 신도 간의 끔찍한 폭행과 아동학대를 자행해왔다. 구속 수사가 진행된 지 1년 만인 올해 7월 1심 재판부는 신옥주 목사에게 폭행, 상해, 감금 등의 혐의로 6년 형을 선고했다.

은혜로 교회는 베트남에서 여전히 세력을 확장 중이다. 은혜로 교회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종교위원회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도로 등록이 불허됐다. 그러나 최근 다시 교회의 이름을 바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베트남에 설립된 교회는 은혜로 교회와 신옥주 목사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은혜로 교회와 똑 같은 방식으로 포교활동을 하고 있었다.

신 목사와 구속됐다가 풀려난 최 씨는 개미떼 군단을 이끌고 타작마당을 주도한 타작기계로 불리는 인물이었다. 최 씨는 구속이 풀려나자 교회로 돌아갔다. 최 씨는 신 목사가 없는 교회에서 헌금을 강요하고 또 다시 타작마당을 열고 있었다.

또한 뉴월드 애플트리라는 NGO 단체를 만들었다. 신옥주 목사는 끊임없이 새로운 이름,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 목사의 아들의 대표로 있는 그레이스 로드는 신 목사가 구속이 되자 홍보 영상을 올렸다. 심지어 신 목사의 아들은 인터폴의 적색 수배 대상이었다.

피지 회계사는 그레이스 로드를 통해 피지에 유입된 금액만 40억 이상이 된다고 했다. 이러한 막강한 자금력을 통해 그레이스 로드는 피지 관계자들과 인맥을 쌓았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