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복면가왕’ 갑티슈 서주경이 오랜만에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수성에 성공한 장기집권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다섯 번째 방어전과 이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두루마리휴지와 갑티슈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다비치 ‘8282’를 열창했고, 결과는 두루마리휴지의 승리였다.

솔로곡 무대로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열창한 갑티슈의 정체는 27년차 트로트가수 서주경이었다.

갑티슈를 환갑이 넘은 대선배라고 추측했던 김구라는 서주경과 동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거의 17년 만에 만나는 거다. 당시 트로트계 미스코리아로 불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주경은 “많이 불었다. 아이 낳고”라며 농담했다. 김구라는 “미안하다. 나랑 친구인데”라며 사과를 하기도 했다.

무대 후 서주경은 “트로트가수들은 기교를 쓰지 않나. ‘복면가왕’에서 이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 했다”며 “당돌한 여자가 저런 감성이 있구나만 알아주셔도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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