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복면가왕’ 목도리도마뱀, 두루마리휴지, 외계인, 만찢남이 강성민, 서주경, 이원일, 이진이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수성에 성공한 장기집권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다섯 번째 방어전과 이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목도리 도마뱀과 황제펭귄이 꾸몄다. 두 사람은 김현식 ‘내 사랑 내 곁에’를 열창했고, 결과는 목도리 도마뱀의 승리였다. 이후 황제펭귄은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를 열창했고, 그의 정체는 배우 강성민으로 밝혀졌다.

강성민은 “저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강태성으로) 이름을 바꿨었는데”며 활동명을 잠시 강태성으로 변경했었다고 했다. 이내 그는 “예전의 저도 저라는 걸 알았다. 다시 돌아왔다”며 ‘복면가왕’을 계기로 강성민으로 다시 복귀했다고도 털어놨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두루마리휴지와 갑티슈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다비치 ‘8282’를 열창했고, 결과는 두루마리휴지의 승리였다.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솔로곡으로 열창한 갑티슈의 정체는 27년차 트로트가수 서주경이었다. 무대 후 서주경은 “‘당돌한 여자’가 저런 감성이 있구나만 알아주셔도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는 외계인과 이계인이 2AM ‘이 노래’를 들려줬다. 결과는 외계인의 승리였고, 이계인은 이현우 ‘꿈’으로 솔로곡 무대를 꾸몄다. 그의 정체는 셰프 이원일이었고, 그는 “쿡방이나 먹방 뿐만 아니라 제가 가진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밝혔다.

만찢남과 만찢녀가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올라 허밍어반스테레오 ‘하와이안 커플’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만찢남의 승리였고, 만찢녀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솔로곡 무대에서 선보였다.

그의 정체는 배우 황신혜의 딸인 모델 겸 배우 이진이였다. 이진이는 엄마의 그늘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물음에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저도 그만큼 자랑스러운 딸이 돼 엄마를 부담스럽게 해드리는 게 목표다”라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