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K팝 아이돌을 꿈꾸는 20인 연습생들의 아름다운 성장 일기가 될 '투 비 월드 클래스'가 첫 선을 보인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Mnet 새 예능프로그램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Mnet 원정우 PD, 스톤뮤직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 컴퍼니상상 조효진 PD, 신천지 PD와 함께 찬, 치훈, 로빈, 경호, 지수, 타이치, 재윤, 제이유, 웅기, 재호, 케니, 제롬, 경준, 정상, 시준, 리키, 동건, 민수, 한준, 림 등 총 20인의 연습생이 참석했다.

'투 비 월드 클래스'는 트레이닝, 무대, 평가, 선발이라는 기존의 서바이벌 공식을 벗어던진 '어나더 클래스' 글로벌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연습생 20인 중 10인조 글로벌 아이돌 그룹 TOO(티오오, Ten Oriented Orchestra)를 선발할 예정이다.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는 20명의 연습생들을 발탁한 선발 기준에 대해 "스타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꼭 춤을 잘 추고 노래를 잘 해서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최고의 멤버들이라 생각했을 때 여러 가지 경우를 조합해서 이 친구들을 뽑게 됐다. 아시아의 팀이라는 콘셉트를 가져가기 때문에 한국인이 아니라해도 아시아 친구들에게 기회를 열었고 캐스팅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TOO는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는 "여기 있는 20명의 연습생들은 한국인을 포함한 중국, 홍콩, 미얀마 등 동양인 친구들로 구성돼 있다. 동양에서 추구하는 열 가지 가치관을 표방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하는 의도로 만들었다. 아시아인들로 구성된 만큼 동양의 좋은 점으로 글로벌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시작부터 남다른 '글로벌 스케일' 클래스

20인의 연습생들은 지난 7월 개최된 'KCON 2019 NY'에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 8월 'KCON 2019 LA'에 이어 9월 'KCON 2019 THAILAND'에 참석해 퓨처 아이돌 스테이지, 하이터치회, 포토 이벤트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서울, 뉴욕, LA 등 총 3개 지역에서 촬영되는 '투 비 월드 클래스'를 통해 음악적 실력을 키우고 아이돌로서 기본 소양을 다져나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머라이어 캐리, 어셔, 저스틴 비버 등을 배출 및 육성하고, 마이클 잭슨, 칸예 웨스트, 리한나 등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엘에이 리드와 전 세계 랩 시장에서 현재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릴펌프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할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별 심사인단 '월드 클래스 위원회' 시스템 도입

'투 비 월드 클래스'는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특별 심사인단 '월드 클래스 위원회' 시스템을 도입했다.

'월드 클래스 위원회'는 '투 비 월드 클래스' 브이라이브(브이앱) 채널 구독자 중 '케미비트'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선정되는 특별 심사인단이다. TOO가 세계 무대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만큼 한국과 해외 구독자의 비중을 50대 50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월드 클래스 위원회' 선정 기준인 '케미비트'는 브이라이브 채널별 고유 활동 지수로 채널 팔로우 시점부터 점수가 누적된다. 더불어 채널 방문, 영상 재생 및 공유를 통해 상승시킬 수 있다. '월드 클래스 위원회'가 되기 위해서는 '투 비 월드 클래스' 브이라이브 채널에서 꾸준한 활동이 필수적인 셈. 심사는 매주 토요일 자정부터 금요일 자정까지 진행되고, '월드 클래스 위원'은 매일 5표씩, 총 30표를 행사할 수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월드 클래스'다운 선발 기준

'월드 클래스 위원회'가 뽑은 연습생 3명, 미션 평가 및 전문가가 선택한 3명, 파이널 생방송에서 선정된 4명, 총 10명의 연습생만이 TOO로 최종 데뷔하게 된다.

그중 전문가 집단은 각 분야에서 연습생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는 전문가 집단에 대해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을 아껴 궁금증을 더했다.

더불어 마지막 생방송에서 선정된 4인 역시 브아라이브를 통해 심사 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끝으로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는 "꿈을 위해 노력해왔고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K팝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투 비 월드 클래스'는 오늘(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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