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술광고 모델로 발탁되자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맥주회사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제품 신규 광고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준현과 에이핑크 손나은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김준현의 술광고에 대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과거 김준현이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술광고 모델이 된 것에 대해 지적했다.

김준현은 지난 2010년 5월 새벽 서울 관악구 당곡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40대 여성을 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준현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91%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당시 김준현은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차에서 5시간 가량 잠을 잔 뒤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렸다.

앞서 김준현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tvN ‘인생술집’ 진행을 맡았다. 당시에도 일부 누리꾼들이 음주운전 사고를 지적하긴 했으나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술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에 대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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