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정원중이 교통사고를 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원중이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24일 정원중이 지난 22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마트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이 모(17)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이날 오후 정원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통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정원중은 25일 오토바이 운전자 이 모 씨의 유족을 만나 위로를 전할 것이라는 계획과 일각에서 제기된 불법유턴설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현재 출연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측에 하차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원중은 “제 멘탈이 대본보고 떠들고 그런 기분이 안 될 것 같다”며 “드라마에 큰 피해를 주는 것 역시 심적으로 고통스럽지만, 유족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원중은 ‘사풀인풀’에 여의도 지구대 대장이자 문태랑(윤박), 문해랑(조우리), 문파랑 3남매의 아버지 문준익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정원중은 극을 통해 애틋한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 후 하차의사를 전달했다. ‘사풀인풀’ 측은 정원중의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직 “사실 확인 중”에 있다.

한편 경찰은 정원중이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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