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가 두 번째 만남에 경주로 여행을 떠났다. 이재황은 유다솜이 준비한 ‘다솜 투어’를 즐겼다. 강두는 이나래와 함께 자신의 단골집을 찾았고, 박진우와 김정원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3’)에는 배우 황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과 김유지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정준이 운영하는 테일러샵에서 데이트 장소를 검색했다. 검색을 하던 중 정준과 김유지는 경주로 핑크뮬리를 보러가기로 정했고, 이들은 바로 택시를 잡고 고속터미널로 향했다.

경주로 향하는 버스 안, 정준은 김유지에게 “이성을 볼 때 눈이 높냐”고 물었다. 이에 김유지는 주변에서 낮다고 많이 이야기한다고 했고, 정준은 “나 절대 좋아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금세 경주에 도착한 뒤, 두 사람은 경주에서의 첫 식사를 했다. 김유지는 “행복지수가 있다면 10이다. 오빠가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며 웃어보였다. 이내 두 사람은 서로의 첫 인상을 털어놨다. 김유지는 “(정준이) 과묵하고 조용한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성격이 좋았다. 웃다 온 기억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정준 역시 “공항에서 만났을 때 깜짝 놀랐다. 내 이상형에 가까웠다”며 “이상형 아니면 끝내려고 했다. 가식적인 걸 못한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정준은 “오늘은 해가 다 떨어졌다”면서도, 경주에 온 이유인 핑크 뮬리도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가고 싶다고 했다. 이내 정준은 김유지에게 “여벌 옷 없지?”라고 물은 뒤 “옷을 사러가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경주에서 두 번째 만남에 경주에서 1박2일 데이트를 이어가게 됐다.

이재황과 유다솜은 오랜만에 재회했다. 유다솜은 ‘집돌이’ 이재황의 집 앞으로 찾아가 자신이 ‘다솜 투어’를 준비했다고 했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과 센스 있는 면모로 이재황을 미소 짓게 한 유다솜은 휴게소에서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유다솜은 “제가 아니라 저희 엄마가 골랐다”며 셔츠를 선물했고, 이재황은 그 자리에서 바로 셔츠를 입었다. 이어 두 사람은 안면도 대하축제를 찾아 커플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두와 이나래는 한강 데이트 후 강두의 단골 중국집을 찾았다. 강두는 평소와 달리 양장피까지 시켜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강두는 이나래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강두가 준 선물은 중국집 쿠폰 80장. 강두는 “3년 동안 모은 거다”라고 말했고, 선물을 확인한 패널들은 “저건 전 재산을 준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나래는 “60장이면 양장피 서비스다”라며 강두의 쿠폰 선물에 놀라워했다. 강두는 “다음엔 더 좋은 것을 주겠다”고 수줍게 이야기했고, 이나래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너무 귀여운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 강두가 계산을 하려고 하자 이나래는 바로 쿠폰 60장을 사용하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우와 김정원의 데이트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김정원의 아지트를 찾아 책을 읽으며 칵테일을 마셨다. 박진우는 “여자 분과 단둘이 마주앉아 술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진우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김정원은 ‘이해’라고 이야기했다. 박진우와 김정원은 이해와 믿음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두 사람은 바로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는 빠른 속도로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