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이하늬가 과거 코미디언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하늬는 1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제작 아우라픽처스) 관련 인터뷰에서 코미디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밝혔다.

이하늬는 최근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서 코믹한 연기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과거 코미디언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미디언을 난 희극 배우라고 한다. 특히 희극 여자 배우를 좋아한다”며 “이국주에게도 팬이라고 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워 한다. 박나래도 너무 좋아해서 사랑한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희극 여자 배우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웃기기 위해서 자기를 내려 놓는 것이 숭고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가끔 희극 배우들을 보고 나를 대입해보기도 한다. 나라면 저 정도까지 할 수 있을지, 용기를 낼 수 있을지 생각 해본다”고 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하늬는 극 중 태어나면서부터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국내 최대 로펌의 국제 통상 전문가 변호사이자 대한은행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나리 역을 맡았다.

영화는 13일 개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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