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관찰카메라24’에서 평택 국제 중앙시장의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한다.

8일 방송될 채널A 교양프로그램 ‘관찰카메라 24’에서는 이국적 분위기로 경기도의 이태원, 송프란시스코라 불리는 평택 국제중앙시장을 소개한다.

한국전쟁 당시 건설된 미 공군 기지로 인해 형성된 경기도 평택시 평택 국제중앙시장은 미군 부대 바로 앞, 이른바 신장 쇼핑몰이라는 메인 거리와 청년 사장들의 아이디어 숍이 밀집해있는 중앙시장으로 크게 나뉜다. 이번 방송에서는 시장 전체가 마치 외국 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이곳을 관찰한다.

먼저 미군 기지에서 길 하나 건너 위치한 약 300여 미터 길이의 신장 쇼핑몰은 간판 대부분이 외국어일 정도로 외국인들을 위한 상권이다. 빅 사이즈 햄버거 가게가 줄을 잇고, 펍 형태의 레스토랑에서는 외국인들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또, 아홉 가지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는 브라질 전통 스테이크집을 찾는 손님 대다수가 외국인이고 그 국적도 다양하다. 여기에 미군들이 단골인 맞춤양복점과 사진을 가져오면 초상화로 그려주는 화방 역시 외국 손님들로 문턱이 닳을 지경이라고 한다.

신장 쇼핑몰 옆으로는 상대적으로 한국 손님들이 더 많이 찾는 중앙시장이 위치했다. SNS를 타고 입소문 자자한 이 골목은 청년 사장들의 아이디어 숍이 많아 인기 만점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키덜트 숍과 2대째 이어온 쌀알 액세서리점 등이 모인 일명 ‘인싸 거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 중앙시장의 맛 2대 천왕이라 불리는 한국식 수제버거와 당면 떡볶이를 소개한다.

해외여행 멀리 갈 필요 없는 전통시장, 평택 국제중앙시장을 만나볼 수 있는 ‘관찰카메라 24’는 이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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