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동치미’ 진성이 힘들었던 어린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는 김지현 박규리 일라이 진성 선우은숙 설수진 변정수 등이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성은 “3살 때 부모님과 헤어지게 됐다. 이후 7, 8살이 되어서야 부모님이 안 계신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먼저 집을 나갔고, 그 다음 아버지가 집을 나갔다. 고부갈등도 있었고, 아버지의 폭력이 있었던 모양이다”라고 어머니의 가출 이유를 짐작했다.

진성은 어린시절부터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다가 12살 때 10년 만에 부모님을 다시 만났다고 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 너무 비참하게 살았기 때문에 다시는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두 분이서 너무 다투니까 외삼촌이 어머니를 데려가셨다”고 이야기했다.

진성은 터미널로 쫓아갔음에도 어머니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그때 다시는 이 양반들을 안보겠다고 다짐했다. 원망에 원망이 겹쳤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