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동물농장’에서 슈퍼집 견공 순돌이 이야기가 소개됐다.

3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갈매기 눈썹이 인상적인 슈퍼집 견공 순돌이와 주인 아저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저씨를 향한 순돌이의 사랑은 대단했다. 주인아주머니는 순돌이에게 남편을 빼앗겼다고 농담할 정도. 하지만 주인아저씨를 향한 순돌이의 집착이 커지면서 차도로 뛰어드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펼쳐졌다.

주인아저씨가 배달을 나가려 하자 순돌이는 지나가는 차에 달려들며 짖었다. 이에 대해 주인아저씨는 “주인 차가 나가니까 비키라고 하는 것”이라며 이는 예전에 순돌이와 같이 배달을 나갈 때 접촉 사고가 난 후 생긴 트라우마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목줄을 해줬지만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 해서 다시 풀어줬다고 했다.

영업이 끝난 후. 주인아주머니 홀로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가지 않으려는 순돌이 탓에 주인아저씨는 무려 4년째 순돌이와 함께 마트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