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이태곤이 폭행 가해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이 2020년 1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뉴시스는 수원지법 제14민사부(부장판사 김양훈)가 이태곤이 자신을 폭행하고 무고한 이 씨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변론기일에서 2020년 1월 22일 선고기일을 연다고 보도했다.

이태곤은 지난 2017년 4월 자신을 폭행한 혐의를 받은 이 씨 등 2명을 상대로 4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가해자 이 씨는 2017년 1월 7일 오전 1시께 경기도 용인시 한 술집 앞에서 이태곤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태곤은 폭행 피해로 장기간 코뼈를 치료를 받았고, 드라마에 예정대로 출연하지 못하게 되는 등 금전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 씨에 대해 3억 9900여만 원의 손해 배상금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기일은 지난해 10월 조정이 결렬된 뒤 1년여 만에 열린 것이다. 당초 해당 변론기일은 지난달 16일 예정이었으나 이태곤 측의 요청에 따라 12월로 기일이 변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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