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전국노래자랑’에 10년 전 출연했던 형제가 다시 무대를 찾았다.

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은 경기도 군포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10년 전 인기상을 수상했던 형제 출연자가 등장했다. 형은 “형제가 둘인데 메달 하나로는 모자라더라. 10년간 치열하게 싸웠다”고 했고, 동생은 “그래서 오늘 (또) 받으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10년 전 출연자에 진행자인 송해는 “그때 나왔을 때는 무슨 노래를 불렀냐”며 관심을 보였다. 당시 ‘흥보가 기가막혀’를 불렀다는 출연자는 소품으로 밥주걱을 들고 나왔음을 밝히며 “10년 전 송해 선생님께서 이 밥 주걱으로 뺨을 때려서 아직까지도 부어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10년 전 영상이 공개됐다. 과거 증거자료에는 10년 전의 송해와 형제 출연자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때와 같이 정정한 모습을 자랑하는 송해의 모습에 송해 나이에도 관심이 모였다.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93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전국노래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