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돌아온 ‘도시어부’가 박병은 줄리엔강과 함께 호주로 낚시를 떠났다.

19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에는 배우 박병은과 줄리엔 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 여정을 떠나기 전 게스트와 2MC 이덕화, 이경규의 만남이 그려졌다. 게스트는 연예계 최상위급 낚시꾼이라는 박병은과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줄리엔강이었다.

MC들은 박병은에게 주로 가는 출조지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박병은은 “내일 제주도에 간다. 공유랑 같이 낚시한다”며 자신이 공유의 낚시 스승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줄리엔강은 출연진 중 막내였다. 줄리엔강은 거침없이 두 MC에게 나이를 물었다. 이덕화는 70살, 이경규는 60살이라고 답했다. 또 이경규는 박병은을 가리키며 “여긴 50살”이라고 장난을 쳤고, 박병은의 나이를 들은 줄리엔강은 놀라며 “진짜 동안이네”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첫 만남 후, 공항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떠났다. 6시간동안 낚시를 하면서 이들은 많은 고기를 잡았지만 대상 어종인 레드엠퍼러는 잡지 못했다.

낚시 종료 1분 전, 줄리엔강이 낚싯대를 들어올렸다. 기대와 달리 트레발리였다. 이날 도시어부들은 레드엠퍼러는 못잡았지만 호주 16어종을 달성, 성공적 낚시를 마쳤다.

이어 육지로 돌아온 도시어부들은 저녁 만찬을 즐겼다. 줄리엔강은 능숙하게 생선을 손질했고, 박병은은 매운탕을 끓였다. 이경규는 베트남에서 직접 배워왔다는 요리 반세오를 만들었다.

네 사람은 자신들이 만든 음식과 함께 만찬을 즐기면서 유쾌하고 훈훈한 식사 시간을 즐겼다. 식사 중 이덕화는 줄리엔강에게 “처음 낚시 배웠는데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경규 역시 “본인이 얼마나 잡았는지 마릿수를 외우고 있더라. 그만큼 애착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고, 박병은은 “그게 쉽지 않다”고 거들었다.

끝으로 조황 결과가 공개됐다. 대상 어종이 잡히지 않아 마릿수로 순위를 정했다. 4위는 이덕화였고 공동 2위는 줄리엔강과 박병은이었다. 1위는 이경규가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도시어부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