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있는 SBS의 연예, 연기 대상 후보들을 미리 살펴봤다.

‘2019 SBS 연예대상’은 28일 밤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올해 SBS 예능은 ‘집사부일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불타는 청춘’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운 우리 새끼’ ‘정글의 법칙’ 등 꾸준히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또한 신규 프로그램인 ‘리틀포레스트’도 선방했고, ‘맛남의 광장’은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대상 수상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두 개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이들이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 ‘리틀포레스트’에 출연했고, 서장훈은 ‘동상이몽2’ ‘미운 우리 새끼’ 진행을 맡고 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에서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 중 이승기는 지난해 대상을 받았다는 점, 서장훈이 출연 중인 ‘미운 우리 새끼’가 김건모의 성추문 탓에 기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에서 백종원의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 다만, SBS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백종원은 지난해에도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였으나 고사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던 터라 이번 수상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9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2019 SBS 연기대상’이 밤 밤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SBS에서는 올해 ‘배가본드’ ‘VIP’ ‘열혈사제’ ‘의사요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방송 됐다. 특히 최고시청률 22% 기록한 ‘열혈사제’에서 활약한 김남길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 그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을 실감나게 표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의사요한’에서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지성, ‘배가본드’를 통해 액션에 도전, 연기 변신에 나선 이승기의 수상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VIP’에서 나정선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장나라도 유력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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