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썸바디2' 소리가 송재엽 강정무 사이에서 갈등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2'에서는 강정무 송재엽 윤혜수 이우태 장준혁 최예림 소리 이예나 박세영 이도윤 등 댄서 10인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강정무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기왕이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소리와 송재엽은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소리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빌자고 송재엽에게 제안했다.

이후 송재엽은 소리에게 "우리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송재엽은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다"라면서 "소리는 가수고, 나는 어떻게 보면 그냥 우리가 또 바빠질 수도 있을 거고. 그리고 진심이 많이 담기다 보니까 이 안에서 끝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소리에게 혼란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송재엽은 소리에게 "여기는 꿈같고, 이게 끝나면 꿈이 끝나는 것 같고. 꿈이 끝나고 그 현실이 우리한테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니까. 그런 느낌이다"라고 현재 심경을 고백했다.

소리는 "나는 네가 나를 선택한 거에 대한 혼란스러움인 줄 알았다. 아직 혜수가 마음에 남았나 싶었다"면서 "네가 현실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까 선뜻 나한테 말을 못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리는 "나도 많이 혼란스럽다"고 했다. 김정무가 마음에 걸렸던 것. 김소리는 "마음을 쓰다 보니까. 막마지 되고 하니까 진짜 전하지 못한 진심 그런 것처럼 그렇게 끝나 버릴 수도 있고, 뭔가 답답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나도 혼란스럽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데이트가 끝난 뒤 송재엽은 강정무에게 술을 권유했다. 송재엽은 강정무에게 "소리랑 뭐 했냐"고 물었다. 이에 강정무는 "사진 찍었다. 진솔한 이야기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송재엽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나는 소리를 바라보기 전에 나는 뭔가 마음에 있는 사람이 있었다. 내가 계속 그렇게 누군가에게 관심을 주고 잇다보니까 다른 사람이 내 옆에 있다는 걸 몰랐다"고 강정무에게 고백했다. 송재엽은 "소리가 고민을 하게 된다면 너와 나이지 않을까 싶다"고 강정무에게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net '썸바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