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故 김성재 동생 김성욱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불발 심경을 고백한다.

故 김성재 동생 김성욱은 25일 유튜브 채널 ‘현진영 먼데이’를 통해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故김성재 사망 사건 방송이 또 다시 불발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8월 3일 故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김씨 측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통과되면서 방송이 불발됐다. 이후 3개월여만인 21일 다시 방송을 추진했으나 법원이 김씨 측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또 받아들이면서 방송이 무산된 바 있다.

김성욱은 故 김성재의 ‘현진영과 와와’ 시절 친분으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온 현진영과 함께 이와 관련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전언.

녹화 당시 김성욱은 “설마 두 번 있을 수 있는 일일까 생각했다”며 “기대감이 더 높았기에 이번엔 더 힘들었다. 알게 모르게 무기력해지고 뭘 해도 안 되는 허탈한 느낌이 들었다”고 방송이 불발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공소시효가 지났기에 범인이 잡혀도 처벌이 안 될 것이다. 우리는 범인도 범인이지만 형의 누명과 오명을 벗기고자 하는 것이다. 고인의 명예가 더럽혀지지 않게 그것만은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이 나눈 풀 스토리는 25일 오후 5시 ‘현진영 먼데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현진영 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