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한다감이 결혼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인생 2막을 기대케 했다.

한다감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다감의 예비신랑은 한 살 연상의 사업가로, 두 사람은 약 1년간 교제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 한다감은 “신랑 장점은 대화가 잘 통한다. 마음이 굉장히 따뜻하다. 내 단점을 많이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한다감은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분이 많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결혼을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도 잘 만들어보겠다”고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다감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에 백지윤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도 “공교롭게 첫 방송날짜와 결혼식이 비슷한 날짜에 잡혔다. 일부러 이러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라며 “2020년에 새해를 시작하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터치’가 대박이 터질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결혼 후에도 ‘열일’ 행보를 예고한 한다감은 지난해 1월 개명을 알려 화제를 모은 인물. 한다감은 30년 넘게 활동하던 한은정이라는 이름 대신 “대중의 기억에 오래 남는 이름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배우 한다감’으로서 펼칠 활약을 기대케 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개명으로 새 활동 의지를 다져 놀라움을 안긴 데 이어, 한다감은 결혼과 주연 작품 방송이라는 겹경사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일과 사랑을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밝힌 한다감의 인생 2막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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