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주진모의 아내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씨와 배우 고소영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변동이 생긴 가운데, 남편들의 '구설'을 의식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민혜연씨는 최근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오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고소영은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두 사람 모두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사태'에 따른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워 내린 결정일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주진모가 스마트폰 해킹으로 협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주진모와 지인이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지인은 장동건이라는 추측이 제기된 상태다.

관련해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는 지난 10일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유포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기분좋은날', 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