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김날길과 가수 이승기의 듀엣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등장한 김남길과 이승기가 이소라의 '제발'을 듀엣으로 열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장면이 담긴 클립 영상은 17일 14시 기준 10만 뷰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남길이 사부로 등장해 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기부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남길과 멤버들은 숙소에서 노래방 기계를 발견, 탑골 노래방을 오픈했다. 이들은 소찬휘의 '티얼스(Tears)' 김현정의 멍 등 90년대 댄스곡으로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남길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포스와 달리 업된 텐션으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김남길은 평소 애창곡인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이에 화답하듯 이승기가 노래를 이어 부르며 즉석에서 특급 듀엣 무대가 성사됐다. 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