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스트레이트'에서 서유정 기자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아들 김 모 씨가 지난 2015년 세계적 권위의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E)에 제4저자로 이름을 올린 포스터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자녀에게 의혹을 제기한 서유정 기자를 상대로 30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유정 기자는 "정확히는 3000만100원이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취재는 개인의 호기심을 풀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나경원 특혜의혹을 풀어야 한다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 의혹을 푸는 것이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엄지인 기자도 "중간중간에 반론 제기할 기회를 줬다. 하지만 보좌관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는 매체와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취재를 거부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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