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가수 에디킴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 측은 6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에디킴이 지난해 3월 말 음란물 유포 혐의로 한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에디킴은 불법 영상물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았으나, 온라인에서 캡처한 이미지 1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 내용과 관계없이, 에디킴은 이러한 행위 자체가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에디킴이 매사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디킴은 이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은 에디킴에 대해 "유포 행위가 단 1회에 그쳤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기소유예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에디킴은 최근 성폭행 혐의로 1심서 실형을 받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단톡방의 멤버로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에디킴은 불법 영상물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았으며, 인터넷으로 검색한 이미지 한 장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게재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해당 이미지를 올린 대화방 역시 지난해 논란이 됐던 불법 촬영 동영상 공유 단톡방이 아닌 취미 관련 대화방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하 미스틱 스토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에디킴에 대한 수사기관 조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에디킴은 지난해 3월 말 음란물 유포 혐의로 한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에디킴은 불법 영상물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았으나, 온라인에서 캡처한 이미지 1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에디킴이 속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문제의 대화방과는 무관한, 취미로 모인 별도의 대화방인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내용과 관계없이, 에디킴은 이러한 행위 자체가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에디킴은 매사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