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故 조민기가 스스로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조민기는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던 고인은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조민기는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조민기는 생전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던 중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비난을 받았다. 경찰 조사를 사흘 앞둔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피의자가 사망하면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고 조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