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로드 투 킹덤’ 제작진이 시청자 투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엠넷 새 예능 ‘로드 투 킹덤’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엠넷 박찬욱 CP, 조욱형 PD, 이병욱 PD와 MC 이다희, 장성규가 참석했다.

경연에 참가하는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티오오(TOO) 등은 경연 녹화 일정 탓 질의응답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포토타임 후 퇴장했다.

‘로드 투 킹덤’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엠넷 ‘컴백전쟁 : 퀸덤’의 새로운 버전이다. ‘킹덤으로 가는 길’이라는 풀이대로 남자 그룹 7팀이 ‘킹덤’ 출연 자격을 놓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승자는 시청자 투표 등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X101’의 종영 후 불거진 투표 조작 논란이 사실로 드러나며, 신뢰를 잃은 엠넷은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한 상태다.

박찬욱 CP는 “엠넷은 지난해부터 투표를 할 경우 외부인이 참관하는 투표 참관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드 투 킹덤’도 마찬가지로 참관인 제도를 실시 중이다. 더불어 투표의 개표, 전산 등에도 각 팀의 매니저들까지 다 참관해서 투표의 공정성을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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